유치원 교육을 세계 최초로 시행한 나라인 독일은 4년 과정의 초등학교를 마치게 되면 학생의 능력과 적성을 고려해 하웁트슐레(Hauptschule, 직업학교 5년 과정), 레알슐레(Realschule, 실업학교 6년 과정), 김나지움(Gymnasium 인문계 고등학교 8년 과정) 중 한 곳을 택해 진학합니다.
독일의 대학은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연구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우선 목표는 학계 후진 양성, 탄탄한 기초 전문 지식 전달과 자립적으로 활동 및 연구하는 학자의 양성입니다.
80개 이상의 노벨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독일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연구기관과 대학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독일은 국내총생산(GDP)의 2.5% 이상을 R&D에 투자하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수많은 정책과 개혁을 통해 정계와 대학들은 독일을 세계적인 학문과 지식의 중심지로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어젠다” 수립을 통해 인더스트리 4.0 선도국가인 독일은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경제 규모 1위, 세계에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경제대국입니다.
독일의 노동시장: 현재 독일은 EU 회원국 중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이며, 청년 실업률은 가장 낮은 국가입니다.
독일 경제 구조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은 수많은 글로벌 기업과 대규모 플래그십 기업 그리고 360만 개에 달하는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입니다.
수많은 틈새시장에서 독일의 중소기업들은 “히든 챔피언”이라 불리며 혁신 제품을 통해 유럽 또는 세계시장을 선도합니다.
독일은 비영어권 국가 중 유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나라로, 2018년 유럽 유학지 선호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독일의 공과대학들은 세계적으로 엔지니어링 기술을 선도하며 입학생의 25%가 유학생일 정도로 높은 명성을 자랑합니다.
독일 대학들은 영어로 운영되는 국제적 전공과정을 1,104개로 증설했습니다. 박사학위과정을 준비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에게는 독일의 다양한 박사학위과정 또한 매우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독일의 대학들은 일단 학비가 거의 무료에 가깝습니다. 일부 사립대학과 바덴뷔르템베르크(1500유로) 주의 대학들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대학들이 300유로(한화 약 40만원)의 학기분담금만으로 질 높은 수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